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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임장

고양 e편한세상 대림 2차 아파트 임장(창릉 신도시 부지 근처)

지난번에 이어 이번에도 창릉 3기 신도시 부지 근처 아파트로 임장을 다녀왔습니다.

지난번 방문한 별빛 마을은 화정역 근처였고, 이번에 방문한 '고양 e 편한 세상 대림 2차 아파트'는 대곡역 부근에 있습니다.  

그리고 일산 신도시, 경기 김포시, 서울 강서구 지역과 좀 더 인접해 있습니다.    

 

 

 

 

 

 

이번 방문에서는 대중 교통 환경을 중점적으로 살펴보았습니다. 

'고양 e편한 세상 대림 2차 아파트'는 대곡역과 인접해 있는데 대곡역은 3호선, 경의중앙선, 서해선, GTX-A까지 4개의 전철선이 지나가서 마을 외부로 이동이 용이하다는 이점이 있기 때문입니다.

 

 

 

1. 단지 기본 정보

 

 

고양 대림2차아파트 단지 입구

 

 

 

고양 대림 2차 아파트는 고양시 덕양구 토당동에 위치해 있으며, 1997년에 입주했고 8개 동, 640세대입니다. 

 

 

 

고양 대림2차 아파트 단지 안 모습

 

 

 

연식이 30년 가까이 돼가는데 단지 내부는 쾌적하게 관리되고 있었습니다. 

아파트 사이의 간격이 좁지 않아서 주차도 여유 있어 보였습니다. 

 

 

 

 

2. 대중교통

 

 

 

대림 2차 아파트 단지에 거주한다면 대곡역으로 가는 방법은 대게 단지 앞의 정류장에서 버스를 타거나 걸어가게 될 것 같은데요.     

먼저 버스를 살펴보면, 아파트 단지 정문 앞에 바로 버스 정류장이 있습니다. 여기서 2대가 대곡역을 갑니다. 89와 072B 버스인데요, 지도 길 찾기에서는 10분~15분의 시간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오는데 평일 기준으로 배차 간격이 15분~30분인 것을 감안하면 더 소요될 가능성이 높아 보여서 다른 버스를 이용해서 화정역으로 나가는 것도 고려하게 될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그렇게 먼 거리도 아니니 번거롭게 버스를 기다리는 것보다 차라리 걸어가면 어떨까요?   

대림 아파트에서 대곡역까지 빠르게 걸어갈 수 있는 길은 양쪽에 농경지가 있는 길을 지나야 합니다. 

 

대림2차아파트에서 대곡역으로 걸어가는 길

 

 

 

생각보다 이 길을 이용하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길 양 옆으로 농사 짓는 풍경도 보였고요. 

 

 

 

대곡역으로 걷는 길 옆으로 탁 트인 풍경

 

 

 

전철역으로 가는 길에 잠시 탁 트인 전원적인 풍경을 보는 것도 매력적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깔끔하게 정돈된 상태가 아니고 전철역으로 걸어서 빨리 갈 수 있는 길을 겨우 냈다는 정도의 열악한 느낌이 더 먼저 다가옵니다. 거름 냄새인지 모르겠지만 쾌적하지 못한 냄새도 났습니다.

 

 

 

대곡역으로 걷는 길 옆, 정돈되지 않은 모습

 

 

대림아파트와 대곡역 사이를 도보로 이용할 때 사용하는 계단과 농지를 끼고 있는 길의 전경

 

 

 

제가 간 날은 맑고 포근해서 유동인구도 꽤 있고 농사 지으러 나오신 분들도 여러 분 보였지만, 날씨가 험악하거나 해가 지면 이 길이 썰렁하다 못해 무서워질 것 같습니다. 밤에 대곡역에서 아파트 단지로 들어와야 한다면 시간이 더 걸리더라도 버스를 이용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나무 계단을 한 번 이용해야 한다는 것도 불편한 점이지요. 걷는 시간은 10분 정도 소요돼서 길만 쾌적하고 안전하다면 버스보다는 걷는 것이 낫겠습니다.     

 

 

대곡역

 

 

대곡역 앞 버스 정류장

 

 

대곡역 입구

 

 

 

대곡역에 도착해서 GTX-A를 타고 서울역까지 다녀오기로 했습니다. 신설된 노선이 얼마나 빠르고 편리한지, 집 앞 전철역에 GTX-A가 지나가면 어떤 장점을 누릴 수 있을지 궁금했거든요. 개찰구를 세 번 통과하고 지하 7층까지 내려가는 시간은 꽤 길게 느껴졌어요. 대부분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시던데 저도 돌아올 때는 엘리베이터를 적극적으로 이용하니 시간도 단축되고 편안했습니다.

 

 

대곡역 4개 노선에 대한 안내 표지판

 

 

대곡역에서 GTX-A 탑승 안내 표지판

 

 

GTYX-A 타는 곳 바닥 안내 표시

 

 

엘리베이터 안의 안내 표지판

 

 

GTX-A를 타러 내려가는 에스컬레이터

 

 

 

 

새로운 노선을 처음 이용해서 괜스레 설레는 마음으로 열차에 올랐습니다. 열차가 출발할 때부터 도착할 때까지 직접 시간을 재보았는데 12분가량 나왔습니다. 지도에서 길 찾기로 검색했을 때 나온 것과 같은 시간입니다. 대곡역에서 3호선을 이용하고 1호선으로 갈아타고 서울역을 갈 경우에 열차 탑승 시간은 43분, 경의중앙선을 이용할 경우에 일반행은 28분, 급행은 25분이 걸립니다. 기존의 탑승 시간을 절반 이상 단축시킨 것을 체감하니 참 놀랍고, 제가 대곡역 근방에 거주한다면 서울역으로 나가는 것이 동네 마실 가는 느낌일 것 같습니다.

 

 

 

GTX-A 안의 전광판 안내

 

 

 

GTX-A를 타고 서울역 도착

 

 

 

서울역 전경

 

 

 

 

북적북적한 인파 속에서 대곡역과는 달라진 풍경에 적응하며 서울역이 보이는 지상으로 나왔습니다. 단시간에 북적북적한 서울역을 바라보니 이상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지상에도 의자에서 쉬거나 바삐 걷는 사람들이 많이 보였는데요, 캐리어를 갖고 있는 외국인들이 많았습니다.  활기차서 좋아 보이기도 하고 너무 번잡해서 편안하지 않기도 했습니다. 

 

 

GTX-A로 대곡역에서 서울역까지의 요금은 3700원으로 다른 전철선을 이용했을 경우 1600원으로 2배 이상 비쌉니다. 요금과 시간을 고려해서 상황에 맞게 노선을 선택해야겠습니다. 

 

 

서울역에 온김에 좀 구경하고 싶어서 역사와 연결된 롯데아웃렛 자라 매장에서 옷 한 벌 구입하고, 제일제면소에서 허전한 배를 채우고 다시 대곡역으로 돌아왔습니다.   

 

 

 

제일제면소 메뉴판

 

 

 

제일제면소 꼬막비빔면

 

 

 

서울역에서 GTX-A 탑승 안내 표지판

 

 

 

 

서울역 엘리베이터 안내 표지판

 

 

 

 

GTX-A열차에서 대곡역으로 향하는 내용의 안내판

 

 

 

 

 

3. 주변 상권

 

 

대림 2차 아파트 주변 상권은 단정하지만 번화한 편은 아닙니다. 화정역과 반대 방향인 능곡역 쪽으로 쭉 이동해 보았는데요, 갈수록 점점 더 낙후된 건물들과 협소한 상권이 보였습니다. 제가 대림 2차 아파트에 거주한다면 대림 아파트 주변과 능곡역 쪽은 상권의 선택지가 좁고 한정적이기 때문에 반대 방향인 화정역 쪽으로 나가서 번화한 상권을 더 자주 이용하게 될 것 같습니다.   

 

 

지금은 폐역인 옛 능곡역의 모습

 

 

 

 

4. 결론 

 

고양 대림 2차 아파트는 근처의 대곡역이 4개의 전철 노선이 지나고, 지리적으로 서울, 김포와의 인접성이 높습니다. 또 일산 신도시와 창릉 신도시 사이에 위치해 있으며, 인근 농경지가 산업단지로 개발된다고 하여 현재 지니고 있는 이점과 더불어 앞으로 더욱 살기 좋은 곳이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현재의 모습은 생각보다 개발되어야 할 부분이 많아보여 우려가 앞섭니다. 대림 아파트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는 걸어서 약 10분 거리의 인접한 대곡역을 이용하는 길이 꽤 불편하며, 버스를 기다리는 시간, 약간 돌아가는 노선임을 감안하면 버스 이용도 그다지 편리하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대곡역에 GTX-A를 포함한 네 개의 전철 노선이 놓여 있다는 장점을 감안해도 대곡역까지 가는 길이 많이 불편하게 느껴졌습니다. 코앞에 전철역을 두고도 전철역으로 향하는 길을 제대로 다지지 못한 모습이 안타까웠습니다. 대림 아파트 바로 주변 상권이 번화하지 않아 동네 상권 이용에 한계가 있어서 이웃의 상권을 이용해야 한다는 점도 아쉽습니다. 근처에 산업단지를 개발한다는 호재가 있으나 아직까지 어떤 산업시설이 들어올지 구체적으로 알려진 바가 없고, 창릉 신도시와 함께 성장할 것이라고 볼 수도 있으나 반대로 창릉 신도시 개발에 밀릴 가능성도 생각해보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런 우려할만한 점에 비해 GTX-A, 산업단지 개발 호재로 집값은 오른 상태여서 매매에 대해서는 다시 생각해 보게 됐습니다.